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1월부터 세계 3대 해운사 중 하나인 스위스 MSC의 항공화물운송사인 MSC에어카고가 인천-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노선에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인천-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노선은 주 2회 부정기편으로 우선 운항되며, 향후 2023년 상반기에 정기편으로 확대 운항될 계획이다.
MSC에어카고는 세계 3대 해운사 중 하나인 MSC가 그동안 해상운송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한 화물항공사로, 아시아지역에서 홍콩에 이어 두 번째 취항지로 인천공항을 선택하면서 글로벌 항공화물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공사는 지난 11월 머스크에어카고의 미국 그린빌 신규취항과 이번 MSC에어카고의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신규취항을 바탕으로 미주노선에 대한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항공화물 수요를 창출하는데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은 글로벌 해운사들이 출범한 화물항공사와 전략적으로 협업해 해상과 항공을 연계한 복합화물운송 활성화 등 물동량 신규 창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공사는 물류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제화물 물동량 2위를 지속함과 동시에 신규 화물터미널 개발 및 투자유치 등을 통해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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