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동조합이 노사가 힘을 모아 달성해야 할 과제로 조합원 안전을 토대로 한 대한민국 해양 안전과 선박 안전을 꼽았다.
송명섭 공단 노조 위원장은 13일 세종시 아름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노조 창립 제34주년 기념식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 사고를 줄이려면 지속적인 인력 증원과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를 개선하는 작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세워나갈 경영 방침이 공허한 구호에 머무르지 않도록 노조와 보폭을 맞추겠다”고 약속하면서 “그동안 공단 발전에 일조해 온 노조도 신뢰와 협력의 노사 관계에 손을 맞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은 한국노총 공공연맹 류기섭 위원장과 전국안전기관협의회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 등 내외빈과 조합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주 국회 부의장, 주요 국회의원들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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