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주부대학 총동창회가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나눔을 통해 온정을 전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일 사원아파트 4차 기숙사 식당에서 신현대 사장, 김옥조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회원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도 현장을 찾아 노고를 치하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된 이래 2019년 마지막 행사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줄곧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이날 8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버무려 영암군 관내 불우이웃 100가구 및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김옥조 현대삼호주부대학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3년 만에 재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면서 “주변 이웃들이 최근 매서워진 겨울 한파를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 주부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2001년 개설돼 사우 부인과 지역 주부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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