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은 지난 8일 우리나라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SPV2를 재개했다. 지난 3월25일 <퍼시픽캐리어>호가 부산항에서 마지막 출항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원래 계획은 4일 부산항을 출발해 6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지만, 러시아 하역서비스 지연 등 현지 사정으로 인해 연기됐다.
이 서비스는 주1항차로 1048TEU급 <써니로터스>(SUNNY LOTUS)호 1척이 배선돼, 부산-모지-블라디보스토크-부산 순으로 기항한다. 8일 부산항에서 출항한 선박은 일본 기타큐슈 모지항을 건너뛰고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 입항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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