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는 최근 국내 손해보험사 6개사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물류창고(센터) 재산종합보험을 단체계약상품으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결과 업계에선 회원사와 운영사업자들이 보험가입 하는데 겪었던 많은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재 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기존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나온 화재보험이나 영업배상책임보험의 경우 보험가입이 거절되거나, 가입되더라도 한도금액이 낮고, 보험료 부담이 높아 보험가입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통합물류협회는 회원사 및 물류창고(센터)운영 사업자들의 보험 가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하였으며, 이에 여러 손해보험사들과 함께 물류창고(센터) 재산종합보험 상품을 단체계약으로 개발하여 단체가입을 통해 보험료를 인하하고 가입심사 절차도 완화했다.
이번 물류창고(센터)재산종합보험 단체계약 협약안에 따르면 우선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별가입 대비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일반창고 뿐만 아니라 냉장·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으며, 설문서 작성을 통해 기존보다 간편하게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이번 물류창고(센터)재산종합보험 단체계약 협약의 출시가 화재시 물류창고(센터)의 경제적 피해를 보상하고 물류창고 업계의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화재안전 예방 분야에서도 공동협력 관계를 맺어 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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