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 회사이자 공급망 서비스 리더인 UPS는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입 운송 비용 절감과 해외시장 진출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한국무역협회(KITA) 할인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물류비 절감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UPS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무역협회 회원기업에 해외 특송 운임을 공시가 대비 최대 66%까지 할인해 주는 등 우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무역협회 회원사는 영업일 기준 1~3일 배송을 보장하는 ‘UPS 월드와이드 익스프레스 플러스’에서부터 팔레트 형태의 발송물 운송 서비스인 ‘UPS 월드와이드 익스프레스 프레이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220개 국가 및 지역에 도어투도어(Door-to-Door) 배송을 제공하는 UPS의 다양한 서비스 옵션에 대해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도영 UPS코리아 사장은 "이번 한국무역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UPS의 운송료 할인 서비스가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UPS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점차 규모를 확장함에 따라 이에 적합한 단계별 맞춤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제 특송, 통관 중개, 부문별 전문 지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는 "한국무역협회는 회원사의 비용 절감을 위해 외부 파트너 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특별 할인가를 제공하는 'KITA 할인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면서, "이번 UPS와의 협약이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입 운송비 부담을 경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UPS와 계약 후 첫 화물 발송 시 소정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한국무역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UPS코리아는 국내 수출기업,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의 주문관리, 보관, 재고관리, 포장 및 배송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Ware2Go 서비스, 전자상거래 사업자 대상 특화 운임, 수취인 맞춤 배송 서비스, 대체 배송지 서비스, 전자상거래 발송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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