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머스크는 최근 화물항공 부문 머스크에어카고가 우리나라와 미국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주 2회 부정기편으로 시작된 이 서비스는 아시아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연결하는 첫 항공화물편이다.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과 미국 그린빌 스파르탄버그국제공항을 오간다. 향후 2023년부터 주 9회 정기편으로 확대 운항될 계획이다.
머스크에어카고가 최근에 도입한 보잉 767-300 화물기 1대를 투입하고, 운항은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화물항공사 아메리젯 인터내셔널이 맡는다.
머스크는 이번 미국-한국 간 정기 화물편이 시작되면서 아시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간이나 미국 남동부 전체의 무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4월 머스크에어카고 설립을 발표했다. 기존 항공물류계열사인 스타에어의 사업을 머스크에어카고로 이관했다. 보잉777화물기 2기와 보잉767화물기 3기 등 총 5기로 운항을 시작했다.
자사에서 관리하는 화물 스페이스와 정기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세워 화주에게 일체화된 앤드투앤드 항공화물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한국-미국 간의 정기 화물편과 함께 유럽에서 미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싱가포르로 향하는 자사 관리편도 운항하고 있다.
머스크에어카고 미켈 포자스 루치 글로벌 항공부문 부사장은 “그동안 인천공항이 달성한 물류처리성과 등을 고려하면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물류허브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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