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글로벌 점프업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수출기업 16곳에 3200만원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해상운임과 내륙운송료(Trucking Charge) 등 수출 물류비 상승에 따른 중소수출기업의 수출물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고 중소수출기업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중소수출기업 30곳에 68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달 들어 16개 기업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말까지 3차 지원금 교부신청서를 접수해 12월 말 지급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차 지원금을 지급한다. 평택항을 이용하는 수출기업이면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곳이면 사업장 소재지와 관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당 연간 300만원 한도로 해상운임 내륙운송료 터미널조작료(THC) 창고비용(CFS차지) 등 수출 물류비의 50%가 지급된다.
공사 물류마케팅팀 이종열 팀장은 “지원사업이 평택항 중소수출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데다 500TEU 이상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해 평택항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중소수출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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