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세방은 올 한 해 경영 성과와 미래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방은 올해 보고서에서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인 ‘GRI 스탠더드’와 글로벌 ESG(친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평가 기관인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가 제시하는 글로벌 ESG 공시기준을 적용했으며,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세방은 이번 보고서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화(Net Zero)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녹색물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4120tCO2-eq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육로 중심의 화물 운송을 친환경 저탄소 운송수단인 철도 운송으로 대체하는 전환 수송을 통해 2021년 기준 3947tCO2-eq를 감축했다.
또한 세방 최종일 대표는 이번 보고서의 CEO 메시지에서 정도경영과 안전한 사업장 문화의 조성, 종합물류기업으로서 핵심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으며, 에스아이앤엘 합작법인 설립, 세방 벨기에 법인 신설을 통한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1965년 설립된 세방은 전국 13개 항만에서 벌크·중량화물 전용부두를 운영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국내 점유율 1위 축전지 제조업체인 세방전지를 비롯, 세방익스프레스, 한국해운 등 27개의 계열회사 및 합작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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