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0일 산업은행 멀티에셋자산운용과 K-컨테이너박스 펀드투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산업은행과 K-컨테이너박스 펀드투자 프로그램 공동 투자자로 참여해 국적선사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으로 컨테이너박스 금융을 지원한다. 첫 사업으로 연내 국내 중소·중견선사에게 1000억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는 담보 가치 문제로 국내 금융기관들이 수송장비 취급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2019년부터 컨테이너박스를 직접 발주해 임대하는 리스플랫폼 사업을 통해 국적선사에게 장비 30만TEU를 공급했다.
성낙주 공사 사업운영본부장(
사진 왼쪽)은 “이번 펀드투자 프로그램은 소규모로 조달하는 중소·중견선사의 컨테이너박스 조달 방식을 고려해 기획됐다며 “지원 대상을 확대해 많은 국적선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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