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전기차 전문 제조기업인 ‘대창모터스’의 충북 진천 소재 본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모빌리티란 변화하는 운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교통이동수단에 ICT 혁신기술을 융복합하여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을 증진하는 것을 말한다. 관련 추진 사업으로는 차종의 다변화와 친환경차량 개발 등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친환경 소형 전기차 판매와 유통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고,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등 관련 서비스 개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향후 콜드체인 전기화물차, 운송용 밴(van), 픽업(pick-up) 트럭 등 다양한 적재용량과 기능을 갖춘 목적기반 차량(PBV)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현목 롯데글로벌로지스 신규사업부문장은 “2023년까지 택배 및 근거리 배송에 적합한 소형 전기화물차를 개발하고, 이후 다양한 운송에 적합한 전기차 플랫폼 및 PBV 차량을 공동 개발하여 친환경 소형 PBV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창모터스는 2014년 한국야쿠르트와의 전동카트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초소형·경형 전기화물차 ‘다니고’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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