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저우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닝보·저우산항은 1~9월 컨테이너 취급량이 전년 대비 9.8% 증가한 2631만8000TEU를 취급,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닝보·저우산항은 글로벌 경제 침체와 코로나 펜데믹에도 맞춤형 18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해 효율적인 화물물류흐름 보장과 산업사슬공급사슬의 안정화를 이뤄냈다.
특히 세계 최대 허브항만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해 선사들과 협력해 새로운 항로를 개설했으며, 메이산과 진탕 등의 항만구역에 선석을 건설하는 등 항만의 원활한 운영능력을 보장했다.
닝보·저우산항은 14개의 새로운 컨테이너항로를 개설, 총 운항노선이 사상 최대인 301개로 증가했다. 7월3일에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창이>호가 접안했다.
올해 4~7월 닝보·저우산항의 컨테이너취급량은 4개월 연속 300만TEU를 돌파, 항만 작업능력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올 들어 닝보·저우산항은 이청과 마청 등지에 해철연운정기열차를 개통했다. 전체 항만의 해철연운정기열차도 22개 노선으로 확장한 결과, 9월 말까지의 해철연운취급량이 전년 대비 27% 폭증한 113만TEU를 달성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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