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6일 관세·물류 분야에서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된 12개사에게 본부세관별로 13일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우리 중소·중견 수출입, 물류기업 등에게 신속통관과 세정지원, FTA 활용지원 등 자체지원 외에, 추가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금융위원회 주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에 최초로 참여해 12개 혁신기업을 신규 선정했다.
관세·물류 분야에서 중소·중견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12곳에는 대출·보증·투자 측면에서 정책금융이 지원되고 후속투자 유치기회, 컨설팅 제공 등 비금융 지원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관세청은 ‘관세·물류’ 분야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수출입 제조·물류·보세 ▲수출입 통관감시 ▲수출입 안전관리 4개로 세분화해 각 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혁신성·기술성과 더불어, FTA를 활용한 수출 가능성, 수출입통관 법규준수 우수도, 통관·감시 기술개발 등을 통한 관세행정 인프라 개선 기여도 등을 선정 요건으로 하면서, 관세행정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확인된 ‘AEO’나 ‘인증수출자’를 우선 고려해 최종 선정기업 12개사를 확정했다.
FTA 활용에 코레쉬텍 와이제이씨 신풍금속, 수출입 제조·물류·보세에 엠케이전자 에이씨티앤코아물류 터보윈 달마전자, 수출입통관감시에 엠이피 케이씨넷 데이터월드, 수출입안전관리에 싸이노스 엠피에스 등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향후 주기적으로 기업들의 기술혁신 노력, 성장성 등을 평가해 혁신기업을 재선정하는 ‘IN&OUT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신규 업체에 기회를 부여하고 지원제도의 효과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관세·물류분야 12개 혁신기업 선정이 최근 글로벌 경기부진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관세·물류분야 혁신기업을 배출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에 홍보를 강화하고, 선정기업이 정책금융 지원을 활용 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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