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화물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는 간편식 전문 플랫폼 기업 윙잇에 자사의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윙잇의 창고간 콜드체인 식품운송을 돕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센디는 AI기술을 기반으로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 ‘센디’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개인이나 기업에서 화물운송이 필요할 때, 앱이나 웹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t 이하의 소형화물차부터 25t 대형화물차, 냉장 및 냉동차까지 자체 보유한 전국 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00% 책임배차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시리즈A 브릿지 66.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115억원이다.
윙잇은 간편식 전문 플랫폼으로 10분 이내로 조리가능한 HMR 간편식 2000여종을 판매하는 버티컬 플랫폼 ‘윙잇’과 PB브랜드 ‘랠리’, ‘포지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누적 회원수 120만명을 달성하고, 월 매출 40억원을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다.
센디는 윙잇에 제조창고에서 유통센터, 즉 창고간 콜드체인 운송서비스를 공급한다. 다양한 화물운송 중에서도 식자재, 식품의 콜드체인 화물운송은 철저한 온도관리와 냉장 및 냉동차량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
센디는 자체플랫폼 내에서 확보한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전 예약운송은 물론 당일 긴급 운송까지도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윙잇의 제조창고에서 가공이 완료된 HMR 간편식을 안전하게 유통센터로 운송할 수 있도록 콜드체인 운송경험이 풍부한 차주에게 우선 배차하고, 유통온도관리에 대한 사전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윙잇의 임승진 대표는 “자사에서 제조 및 유통하는 식자재, 식품 등은 적정한 온도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물류 운송경험과 콜드체인 운송에 대한 전문성을 지닌 센디의 서비스와 운송품질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센디의 염상준 대표는 “센디 서비스 출시 이후, 하루 5만건 이상의 운송 관련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고,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고객에게 기업별, 상황별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식자재, 농산물 등의 콜드체인 운송은 물품 특성상 온도관리는 물론,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운송되어야 하기 때문에 전문역량을 지닌 운송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센디는 지난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물류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사의 농산물 도매가격 정보와 센디의 화물운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산물 출하를 위한 견적비교, 운송예약, 결제까지 지원하는 ‘출하반장’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