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 2분기 국내 9개 항공사 중 상생경영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달 30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9개 항공사의 '상생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플라이강원 등이다.
조사방식은 '항공사 이름'에 '상생', '파트너', '협력사' 등의 키워드를 함께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보다 늘어날수 있다.
대항항공은 올 2분기 상생경영 정보량이 총 713건으로 나타나며 9개사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코트라와 중소중견기업의 항공 운송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수출화물 선적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수출업계와 항공업계가 상생하는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신규 사업을 발굴과 함께 상생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위는 아시아나항공이 149건으로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와 방한 여행시장 조기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상생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서며 상생 경영에 힘쓰고 있다.
제주항공이 65건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진에어가 51건으로 4위, 에어부산이 46건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에어서울은 31건, 에어프레미아는 20건으로 각각 6,7위를 나타냈다.
티웨이항공과 플라이강원의 상생경영 포스팅 수는 동일하게 각 3건으로 가장 적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