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HL서플라이체인&글로벌포워딩이 향후 5년간 인도 물류사업에 5억유로(약 7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투입으로 2026년까지 운영하는 창고의 총면적을 약 204만㎡(약 62만평)로 확대하는 한편, 2025년까지 도시에서 운행하는 전 차량을 전기자동차(EV)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방갈로르 첸나이 뭄바이 델리 푸네 등의 물류시설을 대상으로 약 111만㎡(약 33만평)을 확대한다. 아울러 코치 하이델라바드 자이푸르 등 성장 중인 도시나 주도 등에도 물류시설을 건설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소매, 소비재, 생명과학,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자동차 등의 산업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내부업무에는 피킹 지원 로봇이나 반송 로봇 등을 도입,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로 자동화하는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시에서 운행하는 차량은 2022년 말까지 이륜차 전부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한다. 사륜차량은 EV와 함께 그린 연료차도 도입한다.
이 밖에 새롭게 설치하는 거점에서는 태양광 발전 패널이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등의 설비를 정비한다.
인력도 2026년까지 약 2만5000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인력 센터를 방갈로르 뭄바이 델리 첸나이 등에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인도 물류시장의 규모는 현재 2000억달러(약 약 285조원) 이상이지만, 5년 뒤에는 약 3300억달러(약 4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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