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2 14:50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창립7주년 기념세미나 개최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지난달 23일 창립 7주년을 맞아 연세대학교 신상경관에서 99 추계학술발표회를 가졌다.
오세영 동덕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윤문규 한국로지스틱스학회장의 개회사와 김병수 연세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이건춘 건설교통부 장관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권오경 교통개발연구원의 「전자상거래 시대의 물류시스템 대응전략」, 김태현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와 문성암 부산동의대 유통관리학과 교수의 「공급체인구조디자인에 관한 연구」, 구보 요시조 한일로지텍(주) 부사장의 「외국인이 본 한국물류의 실상」, 이미영 동서대 국제물류학과 교수의 「철도화물운송의 영업전략 구축을 위한 기본구도」, 민관기 한솔CSN(주) 물류연구소 선임연구원의 「한솔CSN 물류혁신 전략」의 연구발표가 이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태호 한국물류협회명예회장을 좌장으로 김세찬 수송물류정책실장과 서병륜 한국파렛트풀(주) 사장, 홍성욱 교통개발연구원 물류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한국물류의 회고와 21세기 발전방향」에 대한 패널 디스커션이 이루어졌다.
이에 본지는 각 주제발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기로 한다.

전자상거래 시대의 물류시스템 대응전략
권오경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조정실장

기업이 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 EC)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안정적인 공급망과 타 사이트와의 연계서비스가 필요하다. 또한 무엇보다 물류서비스 대응능력이 필수적이다. 이는 물류서비스 대응능력이 곧 주문상품에 대한 배송서비스의 효율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서버구축 및 네트워킹, 보안시스템, 전자결재시스템, 효과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주문처리를 위한 일괄프로세스 등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한편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EC)를 위해서 기업은 물류시스템적으로 효율적인 공급체인관리(SCM)을 실현해야 한다. 또한 공급체인 파트너간 정보공유 기반을 구축해야 하며, 인터넷 기반기술의 효과적인 활용을 모색해야 한다.
이때 실질적으로 인터넷 기반의 공급체인관리 구축을 위해 전략적 공급체인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공급체인관계의 설정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인터넷 기반 공급체인 운영의 효율화를 추구해야 한다.
또한 전자상거래 시대에 물류정책적으로 택배업체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를위해 택배업체, 전자상거래 업체간 물류공동화를 촉진해야 하며, 외국 특송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모색해야 한다.
이와함께 단말물류 개선차원에서 도시내 화물차량의 주정차를 포함한 조업주차의 개선과 지번체제의 개선, 전자지도 관련 응용기술의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공공부문의 전자상거래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조달부문의 전자상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우편 물류시스템 개선을 통한 배달서비스를 제고해야 한다.
또한 물류인프라의 전자상거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종합물류정보망의 인터넷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 물류기반시설의 정보인프라를 정비하고, 화물·화물차량 관리시스템의 개발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여기에 물류산업의 전자상거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제3자물류산업을 육성하고 택배산업의 서비스 경쟁력을 육성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 확산을 유도하고, 공동상품코드·물류바코드·EDI를 확산하여 전자상거래 기반을 강화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공급체인 구조 디자인에 관한 연구
김태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문성암 부산동의대학교 유통관리학과 교수

본 연구에서는 공급체인에서 전략, 구조, 성과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생산자의 제품전략, 공급체인 구조, 공급체인 재고를 중심으로 한 경험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공급체인에서의 생산자 전략으로는 Porter의 본원적 경쟁전략을 사용하였으며, 공급체인 구조 측면에서는 기존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공급체인에서의 단계 수, 구성원간의 상호 의존성, 구성원간의 리드타임, 공급체인 대응지점을 주요요인으로 추출하였다. 또한 공급체인 성과변수로는 공급체인 재고를 설정하였다.
구체적인 조사는 국내 화학제품들을 중심으로 생산자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루어졌다. 총 92개의 설문을 회수하여 위에서 제기한 관련성을 평가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생산자의 제품전략에 따라 공급체인 구조가 달리 나타날 것이라는 가설을 수립하여 이에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조사는 원가우위 전략집단과 차별화 전략집단 두개로 구분하였다) 원가우위 전략집단은 차별화 전략집단에 비해 공급체인에서의 단계가 길었으며, 구성원간의 상호의존성이 낮고, 공급체인 리드타임은 길며, 공급체인에서의 대응지점은 보다 하류에서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급체인 구조가 공급체인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분석에서는 위에서 제기한 공급체인 구조변수 모두 공급체인 재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공급체인 단계가 길수록, 상호의존성이 낮을수록, 리드타임이 길수록, 대응지점이 하류에 위치할수록 공급체인 구조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마지막으로 생산자의 제품전략에 따른 공급체인 재고수준 차이를 분석한 결과 제품전략에 따라 공급체인 재고의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해볼때 공급체인에서의 전략, 구조와 성과간의 관련성을 도출할 수 있었다. 즉 생산자의 제품전략에 따라 공급체인 구조가 달리 나타나고 공급체인 구조에 따라 공급체인 성과가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생산자의 제품전략에 따라 공급체인 재고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음으로써 공급체인 구조가 전략과 성과간의 관계에서 매개변수 역할을 하고 있음을 규명하였다.

외국인이 본 한국물류의 실상
구보 요시조 한일로지텍(주) 부사장

우선 물류코스트다운에의 흐름변화를 살펴보면, 크게 물류부문내 효율화와 기업내 물류효율화, 공급사슬 물류 효율화 세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중 한국의 현 수준은 두번째 단계에 속한다.
또한 재고소멸의 흐름변화를 살펴보면, 시설내 재고관리와 기업내 재고관리, 종합재고관리로 나눌 수 있으며, 현재 한국은 기업내 재고관리 수준에 속한다.
한편 공동화와 아웃소싱 흐름변화를 살펴보면, 자사물류체제와 아웃소싱, 토탈 아웃소싱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한국은 자사 물류관리체계의 수준.
이런 평가에 의해 결과적으로 파생되는 한국의 물류문제는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첫째는 각 메이커가 독자적인 물류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 두번째는 제3자물류업자가 육성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세번째로 합리화에 있어 표준화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네번째로 협조성의 부족. 마지막으로 전문가부족과 그나마 부족한 전문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철도화물운송의 영업전략 구축을 위한 기본구도
이미영 동서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

철도화물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서 시장경제성과 서비스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영업활동의 질적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즉 수송시장의 경쟁력 약화에 의해서 운송수입이 급감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운송경비의 부담은 가중되어 영업수익의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
그 원인은 철도화물운송이 과거의 독점적 시장의 마케팅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수송시장 전체의 경쟁요인을 마케팅 믹스적 차원에서 검토되지 않았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 즉 과거의 철도화물은 거래고객과의 유대관계를 ‘어떻게 하면 보다 큰 파이프로 연결하느냐’가 영업력을 결정짓게 되는 요인이었으며, 이것이 곧 영업수익과 직결되어 경영성적 평가상에 장기적인 거래실적의 평가비중이 높게 나타났던 것이다.
그러나 이미 수송시장의 경쟁은 물류업계의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면서 철도화물의 마케팅적 영업전략이 필요하게 되었다.
한편 이 마케팅적 영업전략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경쟁운송업자들로부터 철도가 경쟁상대가 아니라 협력자로써 수용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어야 한다. 또한 경로정책은 철도가 하나의 물류업자로써 자발적으로 물류경로를 개척하여 그에 합치되는 화주를 조직화하는 방법으로 철도물류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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