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수여하는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에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제3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에 부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헌신 봉사와 희생을 실천한 6명을 결정하고, 대상 수상자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1985년 시작 이래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부산시와 부산문화방송이 공동 주관하며, ‘애향’, ‘봉사’, ‘희생’ 등 3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 복리 증진에 뛰어난 공적을 지닌 시민에게 340만 부산시민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 대상에는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선정됐고, ‘애향’ 부문 본상에는 문헌관 먼스커피 대표, 장려상에는 김종갑 조은숲조경 대표이사가 각각 뽑혔다.
부산시는 "대상 수상자인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은 2016년부터 ‘2030 엑스포’ 유치의 붐업 분위기 조성,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 등 굵직한 시정 현안을 추진, 부산시에 크나큰 기여를 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된다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라는 초긍정 마인드로 지역 재계에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으신 분들은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 부산시민들께 존경받아 오신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6월15일부터 8월16일까지 시민상 후보자를 추천받았고,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장 사실조사, 외부위원 실무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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