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100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도 상승세를 기록함 따라 BDI는 하루 만에 1000포인트대에 올라섰다. 반면 수프라막스 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67포인트 상승한 46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서호주에서 저점을 찍고 반등했지만, 뚜렷한 상승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서양 수역은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에서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인 반면 북대서양에서는 선복 적체로 인해 부진이 이어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056달러로 전일보다 53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123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 지역에서 신규 물동량이 유입되면서 시황이 살아났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호주에서 신규 물동량이 증가했지만, 선주와 용선주 간 호가 차이로 성약은 잘 이뤄지지 않았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23달러 떨어진 1만3235달러를 부과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559로 전일보다 67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약세가 유지됐다.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를 나타냈고, 태평양 수역은 꾸준했던 인도네시아 석탄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859달러로 전일보다 666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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