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은 ‘2022 국민공감 캠페인’에서 ‘안전경영’ 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배송 솔루션 원천 기술 개발, 정부 주관 사업 참여를 통한 드론 산업 안전 표준 제시 및 기반 구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산업재해방지 및 안전관리로 기업의 안전 경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드론 안전 배송 서비스를 위한 원천 기술로는 위험 상황 인지, 긴급 회피, 최적 상황 안전 착륙 등이 있다. 또 가상현실, 딥러닝, 디지털 트윈, 정밀 착륙 기술 접목해 스마트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올해 정부 주관 실증 사업에 참여하며 드론 산업 안전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나섰다. 국토교통부 주관 규제샌드박스 물류배송분야 실증, K-드론시스템 드론 안전길 발굴 실증, 대구시 수성구 드론책 배송 실증을 진행 중이다.
한화손해보험·위플로와 함께 모빌리티 안전성을 위한 보험 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사고시 안전성 검증과 함께 제도적으로 미흡한 드론보험상품을 정비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특별안전보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산업재해 발생 0건의 무재해 사업장이다.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서(ISO 45001)를 획득했다.
또 국제 표준 기구에 따라 기술 경제 활동 분야 세계 상호간 협력을 위해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인증서(ISO 14001)를 받았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산업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며 “대중이 드론 서비스에 대해 불편과 위험을 느끼지 않도록 표준을 제시하며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2018년 설립된 드론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드론 배송 서비스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7월에 가평 지역에 드론 배송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해당 지역 펜션에 묵는 투숙객이 ‘올리버리’ 앱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드론이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미국에서도 드론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지난 1월, 뉴욕항공진흥청(NUAIR)과 업무 체결을 하고 뉴욕 그리피스국제공항에 파블로항공의 통합관제시스템을 연동한 후, 현재 가시권 및 비가시권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앞으로 미국의 애리조나주와 뉴욕주를 시작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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