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 한국로지스풀(KLP)이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KLP는 최근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대통령 명의 인증패를 수훈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2018년부터 매년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하는 제도다.
으뜸기업 선정은 일자리 창출 규모와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실천, 청년 및 여성·장애인·고령자 등을 위한 배려,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한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한다.
KLP는 이 중 ‘일·생활 균형’과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부터 PC-OFF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출퇴근 및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 직원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한 직출·직퇴 제도 도입으로 사무실 출퇴근시간 낭비를 줄이는 등 일·생활 균형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제도적인 지원 외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유연근무제 및 워케이션 제도를 신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한국로지스풀 전체 휴직자 11명 중 남성 육아휴직자가 9명일 정도로 육아휴직제도의 활용이 높다.
또한 노사상생을 위해 매년 분기마다 노사협의회를 개최, 일자리 질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자 전반적인 임직원 급여 인상과 처우 개선, 복리후생 향상을 지속적으로 검토, 시행 중이다.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해 산업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를 직접 고용, 각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해 안전성도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년 및 장애인 고용을 크게 늘리고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외부 교육, 간담회, 물류연구회 및 사내물류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일자리의 양적·질적인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는 중이다.
KLP는 2021년 한 해 55명을 추가 고용해 고용 증가율 13.5%를 기록했으며, 전체 근로자의 61%(461명 가운데 281명)가 청년에 해당한다. 22년 4월 기준 사업장 내 청년 고용률은 52%다.
서용기 KLP 대표는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내부적으로 조직문화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년 및 사회적 약자 고용도 더욱 확대해 사회에서 기여하면서 크게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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