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는 호주 최대 규모의 저비용 항공사 젯스타(Jetstar)에 최신형 A321neo 항공기 1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1일 밝혔다.
젯스타의 아이코닉 색상으로 새 옷을 입은 해당 항공기는 CFM 인터내셔널의 최신 모델 LEAP-1A 엔진으로 가동된다. 단일 등급의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232명까지 수용 가능한 신규 항공기의 모든 좌석에는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와 태블릿 거치대가 구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신 조명 시스템과 기존 대비 약 40% 이상 확장된 기내 선반 공간을 선보이며 승객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기내 경험을 선사한다.
에어버스가 젯스타에 인도한 A321neo 모델은 연료탱크가 추가된 최신 모델로 호주 내 모든 국내 노선을 운항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유명 관광지인 발리를 비롯한 몇몇 동남아시아 목적지로도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을 정도이다.
본 기체는 젯스타 항공이 주문한 38대의 에어버스 A320 패밀리 기종 중 기단으로 인도된 첫 번째 항공기이다. 현재 젯스타 항공은 A321neo 18대와 A321XLR 20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콴타스 그룹의 주문한 총 기체 수량에서 인도가 지연되고 있는 단일통로 항공기 중 일부이다. 호주 콴타스 그룹은 총 149대의 기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젯스타 항공은 콴타스 그룹의 계열사이다.
에어버스 A320neo 패밀리 기종은 6월 기준, 전 세계 130여 고객으로부터 8000대 이상 수주받았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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