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은 수리조선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3차원 스캐너를 활용한 ‘수리조선 3D 역설계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 과정은 국내 수리조선산업의 70%가 밀집된 부산의 수리조선업 스마트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장비와 고가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대형 3차원 스캐너 전문가 양성 ▲중소형 3차원 스캐너 전문가 양성 ▲용접실무 역량강화 실습과정 등 3D 스캐닝을 활용한 역설계와 품질검증의 기초 이론부터 실습까지 익힐 수 있는 전문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3D 역설계 전문 엔지니어가 산업체에 직접 방문하여 지도하는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육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수리조선기업의 설계 품질 향상을 위한 ‘3D 역설계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역설계, 3D모델링 및 품질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구직자, 창업희망자, 예비졸업자, 산업 관계자 등이면 참여할 수 있고 여성 신청자를 우대한다. 교육비는 전액무료이며 8월12일(금)까지 중소조선연구원 마린교육센터 홈페이지(http://mtc.rims.re.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소조선연구원 신일식 센터장은 “수리조선산업의 3D 역설계 전문 인력의 공급과 교육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부산지역의 수리조선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기술개발 고도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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