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박기문 대표이사가 올해 5월 해군 2함대에 이어 지난 22일 남방 해역 방어를 책임지는 해군 제3함대사령부를 위문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해군 제3함대사령부 이동길 사령관을 비롯한 군수전대장 등 해군 관계자들에게 STX엔진 장비를 완벽히 운용해 해양 수호 임무를 완수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장비를 직접 운용·정비하는 고객들과도 상호 지원 방안 등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동길 사령관은 “STX엔진이 전투함 엔진과 소나, 레이다 등을 공급해 해군 작전의 현대화를 이끄는 방산업체로 잘 알고 있다”며 다른 함대보다 많은 섬의 해상 전탐 감시대를 지휘하고 있는 만큼 전자 장비의 발전에도 이바지를 부탁했다.
박기문 대표는 이후 수리창 상가대 등 정비 시설을 찾아 운용·정비 담당자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최근 신형·대형 함정 운용이 증가하면서 제작사의 신기술 지원 및 교육이 필요해 STX엔진의 첨단 기술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한편 STX엔진은 함정의 완벽한 작전 임무 수행에 기여하고자 2024년부터 전문 엔지니어를 수리창에 파견해 실시간 근접 서비스 지원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박기문 대표는 “대한민국 남방 해역 방어를 책임지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후예로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근무하고 있는 해군 제3함대사령부 모든 장병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첨단 기술력과 서비스를 통해 대양해군의 관문을 굳건히 하는 데 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