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8일 9만1000㎥급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가스아이보리>(GAS IVORY)호 명명식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신조선은 LPG(액화석유가스)를 운송하면서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KSS해운이 국내 최초로 발주한 LPG와 중·경질유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을 장착했다.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규제에 대응한 탈황장치(Scrubber)와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도 달았다.
7월 중순 인도돼 태국 국영 에너지 기업인 PTT PLC와 체결한 장기 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선사 측은 내년 1분기 VLGC 2척을 추가 인수하면 총 30여 척에 이르는 선대를 구축해 세계 5위권 VLGC 선사로 발돋움한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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