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91포인트 하락한 2204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80포인트 하락한 215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회복세를 보였던 북대서양에서 다시 고꾸라졌고,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약세 시황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105달러로 전일보다 771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86포인트 하락한 256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대서양 왕복항로에서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선주와 용선주 간에 호가 차이로 성약 체결은 미뤄지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일부 항로에서 화물 유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반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4591달러로 전일보다 237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16으로 전일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대서양 수역은 시장 참여자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선주들이 호가 인하에 나서면서 낮은 운임에 성약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569달러 하락한 2만7085달러를 부과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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