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지난 18~19일 이틀간 충북 증평에 위치한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에서 ‘제16회 전국카누드래곤보트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태 전 2019년 6월 한강에서 대회를 연 후 3년 만이다.
해운협회와 해양산업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연맹과 대한드래곤보트협회가 주관, 해양수산부 충청북도 증평군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엔 드래곤보트 9개 부문과 카누 6개 부문에 총 78팀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200m의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대학생, 일반 동호회, 직장인들이 나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지난 2년간 코로나로 답답했던 일상을 털어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입상한 팀에겐 상장과 트로피, 메달,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행사 개회식엔 박영안 연맹 총재 직무대리를 비롯해 홍성열 증평군수, 전준철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 양홍근 한국해운협회 상무, 원성역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대표이사, 민홍기 대한드래곤보트협회장이 참석했다.
연맹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중단됐던 행사와 사업을 올해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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