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2 해운 CEO 세미나를 열고 한국해운의 중장기 발전을 논의했다.
이날 KMI 고병욱 본부장은 해운의 3대 메가트랜드로 디지털 전환, 공급망 확보와 통합물류 서비스, 탈탄소화를 꼽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정부와 선사의 투자 확대와 함께 ESG(친환경 사회공헌 윤리경영) 경영체제 도입, 산·학·연·정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KMI 김종덕 원장 주재로 위기 대응 수준을 넘어 글로벌 해운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엔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과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회장을 비롯해 국내 해운기업 대표, 선박금융기관, 협회 등 해운계 인사가 참석했다.
김종덕 원장은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해운 재건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해운기업 및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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