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포스코플로우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6월7일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도덕희 총장과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 조봉기 한국해운협회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상물류산업 기술개발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력한다. 정보교류를 통한 해운물류산업 발전과 해상 물류인재 양성 및 상호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등도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의 물류 통합을 목적으로 2022년 재탄생한 회사로, 앞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해양대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 제반의 발전뿐만 아니라 한국해양대생의 주요 진출 분야 가운데 하나인 ‘해운물류’ 관련 기업으로의 취업이 연관된 만큼 이번 협약은 대학 구성원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물류업은 물론, 세계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며 “오늘을 계기로 해양 그리고 물류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 모델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 특히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인재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포스코플로우와의 협약으로 걸출한 해양인재 배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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