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항공(KLM)은 만 18세 이상 29세이하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운임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프랑스와 KLM의 학생 운임은 위탁 수하물 비용을 2개까지 면제해 주는 요금 제도다. 개당 23kg의 수하물 2개를 무료로 위탁할 수 있어 장기간 체류 시에도 짐 부담을 덜 수 있다.
이 운임은 일부 노선을 제외한 에어프랑스와 KLM의 국제선 장거리 노선 이코노미 클래스에 적용된다. 해당 노선은 에어프랑스 혹은 KLM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항공권 예약 시 학생 운임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체크인 시 교육 기관에서 발행한 영문 학생증, 재학 증명서 또는 대학 입학 허가서를 제시해야 한다.
학생 운임 이용객은 에어프랑스와 KLM이 현재 시행 중인 유연한 재예약 정책에 따라 출발 전까지 여행 날짜와 목적지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항공권 변경 시 별도의 수수료 없이 발생하는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일정 변경이 불가해 취소할 경우에는 유효기간이 1년인 바우처로 교환할 수 있다.
에어프랑스-KLM 관계자는 “유학, 어학 연수 등 해외 체류 기회가 많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특별 운임을 제공하고 있다”며 “플라잉 블루, 패밀리 서비스 등 멤버쉽 프로그램까지 활용하면 보다 실속 있는 준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랑스는 현재 인천-파리 노선을 주 3회(월·목·토) 운항하고 있다. KLM은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을 주 4회(월·화·금·토) 운항 중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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