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부산항터미널 주식회사(BPT)와 미래선박 분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5월11일 대학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이정행 BPT 대표이사를 포함한 회사 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BPT는 천혜의 입지조건과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첨단 IT시스템·하역장비를 기반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로 항만하역, 각종 컨테이너 보관 및 유지보수, 화물 적출입 등 종합물류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친환경 및 디지털 선박과 같은 미래 선박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협업한다. BPT는 앞으로 해사인공지능·보안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에 가입해 후원에 나선다. 후원금액은 1천만원 씩 2년, 총 2천만원이다.
이정행 BPT 대표이사는 “미래선박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을 지원할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면서 “대학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목적에 공감하고, 흔쾌히 동참해주신 점 감사드린다”며 “그 뜻이 헛되지 않도록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는지난해 9월 출범한 후원기구로, 올해 신설된 한국해양대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해 양질의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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