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선박관리 자회사인 지마린서비스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산업 전환 공동훈련센터로 공식 선정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신규기관 약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 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저탄소·친환경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기업의 사업 전환과 근로자의 직무 전환을 선제적,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장려하고 근로자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고자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훈련 사업이다.
올해 지마린서비스를 포함해 조선해운 분야 3곳 등 총 14개 기관이 새롭게 선정됐다. 특히 지마린서비스는 지난달 27일 고용부와 해운 분야에서 유일하게 공동훈련센터 약정을 맺엇다.
국내외 60여척의 선박을 관리하는 지마린서비스는 자체 보유한 선원 교육훈련시설인 지마린아카데미를 활용해 친환경선박 운항을 위한 미래형 직무 체계를 구조화하고, 선박 종류별, 직급별 맟춤형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저탄소 친환경 선박 운영과 관련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배기가스 황산화물 저감장치, LNG 벙커링 시뮬레이터 등을 갖추고 국내 해기사를 대상으로 산업 전환에 대비한 직무 역량 향상 과정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