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제10회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기념해 해양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자원보호를 위해 잘피(해수에 잠겨 자라는 식물) 심기 행사와 해상정화활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송고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한국수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포스코 봉사단, 마을 어촌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잘피 심기와 연안 및 수중 정화 활동이 이뤄졌다.
블루카본은 바다의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에서 서식하는 식물과 갯벌 등의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하며, 육상 생태계보다 온실가스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나 빠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민·고나 협업으로 친환경 활동과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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