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물류학회 초대 사무국장으로 재임하며 학회와 해운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원철씨가 2022년 해사문화상을 수상했다.
한국해운물류학회의 한종길 고문이 학회를 대표해 지난 4월 22일 수상자의 자택 인근의 서울 신길동 소재 카페 ‘메종188’에서 해사문화상 전달식을 가졌다.
이원철 수상자는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코리아쉬핑가제트에 입사해 해사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한국해사문제연구소에서 퇴직할 때까지 35년 이상 해사언론인으로 재직했다. 그 동안 「해운물류큰사전」 「해운항만청사」 「우리 선원의 역사」 「한국해운60년사」 등의 집필자로 참여했으며, 1982년 창립된 한국해운물류학회의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1998년까지 학회의 재정과 학회지 발간에 공헌을 했다.
해사문화상은 학회 창립10주년인 1992년에 ‘해운학의 창달과 해운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현저한 자’에게 시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그동안 윤상송, 남동희(1992), 이맹기(1999), 박종규(2001), 강창성(2002), 고 조중훈(2003), 홍성문(2005) 등이 수상한 바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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