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4 17:18

에어프레미아, 신라대와 손잡고 항공 전문가 양성 추진

관련 업무 협약 체결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일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 전문가 인력 확보를 위해 신라대학교와 항공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와 신라대는 지난달 28일 서울 에어프레미아 본사에서 신라대 항공대학 김재원 학장,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 등을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적 교류, 현장실습 지원, 항공전문인력 지원 등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라대는 2021년 동남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항공운항, 정비, 서비스, 물류, 교통관리 등 항공 관련 5개 핵심 학과로 구성된 항공대학을 설립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규모의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중‧장거리 노선 취항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꾀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항공 전문 인재를 발 빠르게 양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항공 시장의 회복이 전망되는 가운데, 양질의 인력 확보는 중요한 이슈라면서, 동남권에서 항공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신라대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인재 확보를 위한 중장기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라대 김재원 항공대학장은 “합리적 비용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노선 전문 항공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래가 밝은 항공사”라며 “신라대는 학생들이 국내외 선진 항공사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보잉 787-9 중대형 기재를 도입한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LCC들과 달리 중장거리 노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싱가포르, 호치민, 방콕,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화물 노선을 운영하였으며, 미주 LA, 싱가포르, 호치민 등지에 여객 노선 취항을 위한 현지 지점 개설 및 인허가 절차 막바지에 돌입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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