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은 지난 18일 한화손해보험, weflo와 ‘미래항공모빌리티 보험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론산업의 선두주자인 파블로항공은 여러 대의 군집 드론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드론 아트쇼와 물류 배송 실증을 진행, 파블로항공의 드론 안정성이 기준 이상 확보되어 경쟁력 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이 원활히 진행됐다.
파블로항공은 개발에 함께 참여한 weflo의 드론진단케어서비스를 적용해 안정성을 진단하며 기체를 운행한다. 한화손보는 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세부약관이 보강된 보험 모델을 제시하고 적용한다.
안전성 검증과 함께 제도적으로 미흡한 드론보험상품이 정교하게 정비되면, 향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시대 필수 상품인 UAM 산업 부문별 배상책임보험개발 추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덕우 파블로항공 운영이사는 “미래항공모빌리티를 위한 선제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보험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파블로항공은 UAM 상용화 시대에 안정성을 토대로 경쟁력 있는 UAM 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UAM 생태계 발전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파블로항공이 독자 개발한 운항관제 플랫폼인 PABLO AIR MOBILITY Network(PAMNet)으로 세계최초로 도심항공교통모빌리티(UAM)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올 4월에는 이 UAM 솔루션으로 국제적 권위의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 엑설런트 어워즈’ 오퍼레이션 부문에 최종 후보로 올랐다. 최종 수상 발표는 오는 27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AUVSI XPONENTIAL 2022’에서 있을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