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은 최근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2년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 공모에서 LX한국국토정보공사, 지오앤과 함께 ‘도심비행로 발굴 분야’의 실증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K-드론시스템은 드론비행 모니터링 및 충돌방지, 드론의 안전비행, 합법드론 비행 식별 등을 지원하는 한국의 드론교통관리시스템(UTM)으로 향후 드론 배송과 드론 택시 등 드론 대중화 시대 핵심 기반 기술이다.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드론 서비스 상용화를 견인하기 위해 LX공사, 지오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국토부의 지원을 받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K-드론시스템의 도심비행로 발굴 분야 실증을 진행한다.
▲파블로항공은 배송 안전 드론길 발굴 ▲LX공사는 촬영용 안전 드론길 검증 ▲지오앤은 드론교통관리 기능 실증을 각각 진행한다. 이번 K-드론시스템 실증으로 쌓인 데이터를 활용, 추후 공공·민간에서 안전 드론길을 활용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정현 파블로항공 전략이사는 “파블로항공은 안전한 드론 배송길을 발굴하기 위해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실증이 드론 물류 배송 상용화를 앞당기고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국내에서는 올해 3월 국토교통부의 규제샌드박스 물류배송 분야 기업으로 선정, 교통량 집중 시간대 신속한 물류 배송과 탄소 저감의 대안으로 인천시에서 드론 물류 배송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6월 미국 애리조나에 미국 지사를 설립했다. 뉴욕항공진흥원(NUAIR)과 협약을 통해 파블로항공의 무인 모빌리티 시스템을 활용한 미국 뉴욕주 드론 배송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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