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우수 해기사 양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선원노련은 12일 오전 한국해양대학교를 방문해 도덕희 총장에게 장학금 5000만원과 발전기금 5000만원 등 총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해사대학 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추가로 한국해양대 해사대학신관 첨단강의실 신축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전달식에서 “형편이 어려운 해사대학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업 성취욕을 북돋을 수 있도록 마련한 장학금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3년간의 코로나19 대유행을 지나며 대학교육 방식도 크게 변해 온·오프 교육이 병행되고 있다”며 “시대적 변화에 맞춰 우수한 해기사 양성을 위한 강의 환경의 첨단시설화는 필수 사안”이라고 말했다.
선원노련은 한국해양대에 이어 조만간 목포해양대학교에도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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