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이 최근 개최한 제6회 ‘인천 에어포트 어워즈(Incheon Airport Awards)’에서 ‘올해의 우수 화물항공사(Cargo Airline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인천 에어포트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인천국제공항 서비스 개선 및 공항운영에 기여도가 높은 항공사에 감사를 표하는 시상식이다. 우수 화물항공사는 인천공항에 4년 이상 운항하고, 2021년 한 해 1만t 이상의 화물을 운송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하여 선정한다. 캐세이퍼시픽은 ▲정시성 ▲결항 및 회항 ▲목표 물동량 달성률 ▲물류 허브화 기여도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화물항공사로 선정됐다.
캐세이퍼시픽은 이번 수상을 모든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고 덕분이라고 전했다. 오랫동안 이어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캐세이퍼시픽은 마스크, 방호용 장비 등 의료 현장에 필요한 물품들을 전 세계 곳곳에 수송했다. 또한 2021년 한 해 동안 전사적으로 5만2000t의 신선 식품과 1억6500만회분 이상의 백신 수송을 통해 필수 물품의 원활한 공급 및 유통에도 이바지했다. 특히 캐세이퍼시픽 한국 지사는 2021년 20대, 2022년 2월에는 4대의 전세기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된 항원검사 키트를 해외로 수송했다.
지난 2월에는 화물 예약 플랫폼 ‘클릭 앤 십(Click & Ship)’을 구축했다. 클릭 앤 십은 캐세이퍼시픽의 항공편을 이용해 상품을 전 세계로 보내는 고객 누구나 화물 예약 및 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이다. 연중무휴 24시간 상시 이용 가능해 많은 화물 관계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
캐세이퍼시픽 화물부 강성민 이사는 “캐세이퍼시픽의 모든 임직원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회복과 성장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 우수 화물항공사 선정으로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들에게 혁신적인 항공 화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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