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과 HMM 한국머스크가 인천항만공사(IPA)가 운영하는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에서 우수선사로 꼽혔다.
IPA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인천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의 2021년도(2차년도) 운영결과, 참여 우수선사가 고려해운 HMM 한국머스크 순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간 대상선박 3145척 중 1995척이 해당 프로그램에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율은 2020년도(1차년도) 31%에서 2021년도(2차년도) 63%로 대폭 상승했다. 우수선사는 고려해운 HMM 한국머스크 만해항운한국 장금상선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도(2차년도) 선사별 인센티브 확정금액은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 Port-MIS(https://new.portmis.go.kr)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센티브 금액은 올 상반기 중 지급 예정이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정책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2년도(3차년도)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을 개선해 시행 중”이라며, “특히 계절관리제 기간인 1월~3월과 12월 참여선박의 경우 감면율이 10%p 상향 적용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은 1월 1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IPA 대표 홈페이지(사이버홍보관 - 알림마당 – 새소식 - ’2022년 인천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시행 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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