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이 6% 증가한 7665만t의 등록톤수를 달성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등의 경영성과를 냈다.
한국선급은 24일 서면으로 진행된 제60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결산안을 의결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불러온 해운 호황에 힘입어 2년 연속 6%대의 성장률을 거뒀다.
선급 측은 탈탄소 규제 강화와 전 세계 바이러스 위기 지속 등 변동성이 큰 경영환경을 맞았지만 탈탄소 연구개발 및 적극적인 기술 서비스 제공, 디지털 검사 시스템 고도화 등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올 한 해도 선급의 기본 가치인 검사·심사 품질을 높이고 친환경 디지털 기술 확보에도 역량을 모아 해운조선기자재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장학금을 확대하고 관련 업계와 상생하는 ESG(친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경영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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