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주영규 부사장을 승진 선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 신임 사장은 오는 28일부로 임기를 시작한다.
주 사장은 쉘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문무바람을 초기 개발 단계부터 진두지휘해왔으며, 지난해 9월 설립된 합작법인 문무바람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앞으로 쉘코리아를 이끌어 나가며 문무바람 대표이사도 겸임할 예정이다.
2002년 쉘코리아에 입사한 주 신임 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액화천연가스(LNG) 마케팅, 신사업 개발 및 전략 기획 등 에너지시장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문무바람 대표이사 임명 전 구매팀에서 국내 조선소 및 배터리 업체 전략 소싱을 맡아 이끌어왔으며, 한국 조선소 안전 분야 표준화 프로젝트를 주도해 안전 문화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주영규 사장은 “여러 한국 기업들과 협업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쉘도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쉘코리아에 합류 전 주 신임사장은 삼성물산에서 근무했으며, 1993년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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