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친환경 미래에너지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한국조선해양은 15일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친환경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 박진호 연구부총장, 한종희 수소에너지연구소장, 한상철 기획처장, 임성무 연구처장, 황지현 교수와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CTO), 장광필 에너지연구랩 소장, 박상민 상무 등이 참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스마트선박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 암모니아 및 하이브리드 연료 추진 시스템을 대형 선박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미래 핵심기술로 그린수소 생산기술과 액화수소 운반선을 제시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00MW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세계 최초의 2만㎥급 수소운반선을 개발할 계획을 공표했다.
양 기관은 최저 생산비용 달성을 위한 ‘연안 부유식 그린수소 및 e-fuel 겸용 생산플랫폼’ 개발에 이미 착수했으며, 액화수소운반선의 핵심기술 공동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연구개발에 관련된 자료 및 정보의 교류 ▲공동 연구개발 주제의 발굴과 산학 및 국가 연구과제의 공동 추진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인력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부유식 풍력발전과 연계된 그린수소 생산플랜트, 그리고 수소운반선까지의 해양수소 밸류체인 구축과정에서 수소 연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교수진을 보유한 한국에너지공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친환경 에너지 기술개발과 탄소 중립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함께 이행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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