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8포인트 하락한 134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1포인트 하락한 74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저점을 찍고 회복세를 나타냈다. 서호주는 활발한 성약 활동으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대서양 수역은 프론트홀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이 상승한 것도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784달러로 전일보다 102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198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시황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흑해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멕시코만과 남미에서는 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이 증가했지만 성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411달러로 전일보다 57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693으로 전거래일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멕시코만에서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지역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는 등 보합세에 머물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38달러 하락한 2만682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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