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96포인트 하락한 1474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물동량 유입이 부진한 가운데 선복 과잉이 해결되지 못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95포인트 하락한 103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의 경우 신규 화물의 유입이 줄어들고, 선복 수급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2월 선적 화물의 유입이 이뤄졌지만 선복 적체로 인해 약세가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48달러로 전일보다 660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1포인트 하락한 202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가 계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선복 유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선복이 늘어났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활동은 증가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769달러로 전일보다 920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773으로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침체가 이어졌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을 비롯한 주요 항로에서 부진했고,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용선주들이 성약을 서두르지 않았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355달러 하락한 2만995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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