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0 17:41

대만 양밍해운, 1만5000TEU급 컨선 5척 발주 추진

이사회에서 결의


대만 선사 양밍해운은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신조 발주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대만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신조선 5척이 선대에 추가되면 이 회사 운항선 중 최대 선형이 된다. 현재는 20척을 보유·운항하는 1만4000TEU급이 가장 많다.

양밍해운은 지난해 9월 “1만5800TEU급 및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발주를 검토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이사회에서 승인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당사가 발표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양밍해운은 우리나라 HMM을 비롯해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하파크로이트 등 4곳으로 구성된 컨테이너선 제휴그룹인 디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양밍해운을 제외한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가 모두 2만TEU급 컨테이너선의 발주를 결정한 가운데, 양밍해운의 선대 발주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1월20일 현재 양밍해운의 보유 선복량은(용선 포함)은 66만2000TEU(점유율 2.6%)를 기록, 세계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자사선 50척(21만1700TEU)과 용선 40척(45만TEU)을 포함해 총 90척의 선대를 거느리고 있다. 발주잔량은 5만9300TEU(5척)로 전체 선대 규모의 9%를 차지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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