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사 짐라인이 한국-호주 간 직항로를 연다.
짐라인은 우리나라 부산항과 중국, 오스트레일리아를 연결하는 컨테이너선항로 북중국-호주익스프레스(C3A)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선사는 신항로에 임차한 17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배선할 계획이다.
기항지는 부산(월·화)-닝보(목·금)-시드니(수·목)-멜버른(토·일)-브리즈번(수·목)-톈진(화·수)-다롄(수·목)-칭다오(금·토)-부산 순이다. 부산항에서 호주 시드니까지 15일 걸린다. 부산항 이용 터미널은 부산신항만(PNC)이다.
신항로는 3월1일 부산을 출항하는 선박부터 시작된다. 시드니항엔 같은 달 16일 입항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운항 선박은 확정되지 않았다.
짐코리아 측은 신항로 개설로 시드니에서 환적하는 한국-뉴질랜드 간 서비스도 주 2항차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오세아니아 피더노선인 N2A와 N3A 2개 서비스가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 타우랑가 리틀턴 네이피어지역을 연결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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