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온실가스 무배출 목표 10년 앞당겨…2040년까지 실현

덴마크 선사 AP묄러-머스크는 2040년까지 그룹 전체 온실가스 배출을 0으로 하는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40년까지 선박뿐 아니라 운영 중인 항만 터미널 등 전 사업부문에서 온실가스 제로화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종전 2050년으로 정했던 목표시기를 10년 앞당겼다.
 
머스크는 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을 1.5도 미만으로 줄이기 위한 SBT(과학적 목표) 이니셔티브에 따라 목표를 설정했다. 2040년 탄소배출 제로 실현을 위해 SBT에 따라 2030년까지 배출 저감 목표치를 설정했다.

해상운송에서 50%, 터미널에서 70%를 줄여 연간 50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CO₂) 저감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러한 대응으로 머스크는 해상운송에서 온실가스(GHG)의 배출량을 2020년 기준 35~5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화주의 요청에 응하기 위해 해상운송에서는 전체 화물의 25%가 환경 부하가 낮은 그린연료를 사용한다.
 
항공운송에서는 취급화물의 30% 이상이 SAF(환경부하가 낮은 대체 항공연료)를. 창고 등 물류에서는 90% 이상이 환경부하가 적은 연료를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머스크의 쇠렌 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이 야심찬 목표는 탄소배출 제로의 서플라이 체인을 요구하는 고객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 외신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