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24포인트 하락한 202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가 계속됐다. 연초 하락세가 지속됐던 수프라막스선은 하락 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28포인트 하락한 209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연초 강세를 보였던 서호주에서 기존에 유입된 화물이 처리된 이후 선복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브라질은 기상 악화로 화물 유입이 감소했고, 대서양 수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69달러로 전일보다 1775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50포인트 하락한 256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주요 항로에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부진이 계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가 석탄 수출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성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세가 이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4377달러로 전일보다 706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936으로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대부분의 항로에서는 여전히 조용한 상태지만 멕시코만에서 성약 활동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태평양 수역은 중대형선의 하락세 영향으로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300달러 하락한 2만3398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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