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6일 업무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어선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기관실 소화시스템 개발과 무상보급’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제출된 총 9개 분야 46건의 우수사례 중 예선심사를 통해 10건을 선별해 결선에서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순위를 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무인기관실 소화시스템은 어선 화재 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하고 조기 진압하기 위한 공단 자체 개발 기술성과로 올해 9월 말부터 새롭게 건조되는 80t 미만 어선 기관실에 의무 설치된다. 공단은 지난해 화재 취약 어선에 무인기관실 소화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운용상 보완사항 등을 확인한 바 있다.
공단은 이번 대회 시상 부문에 ESG경영을 신설함으로써 변화하는 경영 패러다임과 비재무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우수 사례들도 발굴했다.
김경석 이사장은 “이번 수상작이 해양사고 감축과 민원해결 등, 국민안전과 밀접한 혁신사례였다면, 향후에는 ESG경영 실천과 확산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